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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omposer, Seongah Shin 신성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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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Biggie Project 비기 프로젝트</description>
	<pubDate>Thu, 26 Jan 2012 09:05:51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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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ew year 20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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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6 Jan 2012 05:52:46 +0000</pubDate>
		<dc:creator>holybaby</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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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2012년, 그리고 구정마저 지났지만 나는 아직도 새해 준비를 못했다. 아마도, 이렇게 못하고, 지지부진 하루하루를 한달한달을 그리고 한 해를 보내고 말것이다. 나의 최근 한 해들은 대부분 그러했다. 남들이 짜임새있게 봐주는 것과는 매우 다르게, 내 본성은 나태하고, 무계획적이며, 실천력이 떨어진다. 하고싶은 일들이 적어지고, 욕심은 더더욱 없어지며, 남들에 대한 관심은 점점 사라지는데, 간혹 그 표현은 폭포수같은 잔소리나 순간에너지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a href="http://biggiefried.com/blog/wp-content/uploads/2012/01/20120126-145241.jpg"><img class="alignnone size-full" src="http://biggiefried.com/blog/wp-content/uploads/2012/01/20120126-145241.jpg" alt="20120126-145241.jpg" /></a></p>
<p>2012년, 그리고 구정마저 지났지만 나는 아직도 새해 준비를 못했다. 아마도, 이렇게 못하고, 지지부진 하루하루를 한달한달을 그리고 한 해를 보내고 말것이다. 나의 최근 한 해들은 대부분 그러했다. 남들이 짜임새있게 봐주는 것과는 매우 다르게, 내 본성은 나태하고, 무계획적이며, 실천력이 떨어진다. 하고싶은 일들이 적어지고, 욕심은 더더욱 없어지며, 남들에 대한 관심은 점점 사라지는데, 간혹 그 표현은 폭포수같은 잔소리나 순간에너지 작렬인 짜증으로만 생성되는 듯하다. 나이가 들어갈 수록 시들해지는 것들이 많아진다는데, 나 또한 그렇다. 책한권을 지루함 없이 읽어내기가 힘들고, 유행하는 음악을 놓치기 시작한지 꽤 되었고, 유행이나 현재 이슈되는 공연, 전시, 가 본적이 일년에 몇 번이나 될까. 새해마다 재가입하던 에뉴얼 공연티켓이나 보고싶은 것들의 계획들. 집어친지 꽤 되었다. 일때문에 몇번씩 못가고, 캔슬하고, 남에게 티켓넘기기를 반복하다 이제는 예매 자체를 포기해 버렸다. 간혹 맘먹고 구경간 공연에서는 실망으로 돌아선 적이 사실 대부분이었고, 중년의 징조로 새로운 것들이나 신선함, 이러한 것들은 찾아보기 어렵다. 남들에의 영향은 어려서도 워낙 잘 받지 않던 성미였는데, 이제는 도가 지나쳐서 남들의 영향을 커녕 사람을 만나는 것 조차 선선하지 않다. 만나고 싶은 사람도 적은데다, 만나려는 약속이나 계획도 하지 않고, 간혹 만나자는 것조차도 안가버리기 쉽상이니 사회성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고 할까. 게다가 맘에 들지 않는 사람이나 행동들은 더더욱 보고싶지 않아져서 그 가끔의 연락자체도 안받거나 씹기를 반복. 사실 문잠그고 집에 혼자 쳐박혀 있는 것이 가장 좋다. 끝없이 쓸데없는 뭔가를 해대거나, 넋놓고 티뷔나 뭔가를 읽어대거나 하는 것. 이러한 무목적성이 가장 행복하다. 뭔가를 억지로 해대지 않아도 된다는 것. 그것이 가장 나를 행복하게 한다. 하지만, 오늘 오후에도 서류작성한판했어야 했고, 내일까지 마감인 보고서도 마쳐야한다. 억지로 뭔가를 해대지 않아도 되는 행복한 삶이란, 아무에게나 아무때나 일어나지는 않는 법이니까. 이 정도의 행복에서 만족해야하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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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CMP2011 Toyk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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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6 Dec 2011 17:47:16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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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Personal]]></category>

		<category><![CDATA[Acmp2011]]></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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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일본 동경 뎅키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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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일본 동경 뎅키대학교</p>
<p><a href="http://biggiefried.com/blog/wp-content/uploads/2011/12/20111227-024941.jpg"><img src="http://biggiefried.com/blog/wp-content/uploads/2011/12/20111227-024941.jpg" alt="20111227-024941.jpg" class="alignnone size-full" /></a></p>
<p><a href="http://biggiefried.com/blog/wp-content/uploads/2011/12/20111227-024521.jpg"><img src="http://biggiefried.com/blog/wp-content/uploads/2011/12/20111227-024521.jpg" alt="20111227-024521.jpg" class="alignnone size-full" /></a></p>
<p><a href="http://biggiefried.com/blog/wp-content/uploads/2011/12/20111227-025016.jpg"><img src="http://biggiefried.com/blog/wp-content/uploads/2011/12/20111227-025016.jpg" alt="20111227-025016.jpg" class="alignnone size-full" /></a></p>
<p><a href="http://biggiefried.com/blog/wp-content/uploads/2011/12/20111227-025153.jpg"><img src="http://biggiefried.com/blog/wp-content/uploads/2011/12/20111227-025153.jpg" alt="20111227-025153.jpg" class="alignnone size-full" /></a></p>
<p><a href="http://biggiefried.com/blog/wp-content/uploads/2011/12/20111227-025240.jpg"><img src="http://biggiefried.com/blog/wp-content/uploads/2011/12/20111227-025240.jpg" alt="20111227-025240.jpg" class="alignnone size-full" /></a></p>
<p><a href="http://biggiefried.com/blog/wp-content/uploads/2011/12/20111227-025320.jpg"><img src="http://biggiefried.com/blog/wp-content/uploads/2011/12/20111227-025320.jpg" alt="20111227-025320.jpg" class="alignnone size-full" /></a></p>
<p><a href="http://biggiefried.com/blog/wp-content/uploads/2011/12/20111227-025346.jpg"><img src="http://biggiefried.com/blog/wp-content/uploads/2011/12/20111227-025346.jpg" alt="20111227-025346.jpg" class="alignnone size-full"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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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IP Steve Job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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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4 Oct 2011 04:52:50 +0000</pubDate>
		<dc:creator>holybaby</dc:creator>
		
		<category><![CDATA[Personal]]></category>

		<category><![CDATA[Jobs]]></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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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쟙스님이 10월 5일에 돌아가셨다. 아침에 눈을 떠서 버릇처럼 sns 확인하는데 이미 뉴스가 뜨기 시작.
세상을 바꾸거나 혹은 영향을 주는 방법에는 많은 다양한 것들이 있을텐데, 정치적, 사회적 지도자 이거나 하여 사람을 말로 선동하거나 하는 것이 대부분. 하지만, 쟙스옹은 이러한 것들을 보여주셨다. 이렇게 쓸수있다고 기술을 일상에. 사실 나도 많은 영향을 받았다. 95년부터는 맥만 샀으이 십년이 넘어 적응된셈. 지금도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a href="http://biggiefried.com/blog/wp-content/uploads/2011/10/20111014-135302.jpg"><img src="http://biggiefried.com/blog/wp-content/uploads/2011/10/20111014-135302.jpg" alt="20111014-135302.jpg" class="alignnone size-full" /></a></p>
<p>쟙스님이 10월 5일에 돌아가셨다. 아침에 눈을 떠서 버릇처럼 sns 확인하는데 이미 뉴스가 뜨기 시작.</p>
<p>세상을 바꾸거나 혹은 영향을 주는 방법에는 많은 다양한 것들이 있을텐데, 정치적, 사회적 지도자 이거나 하여 사람을 말로 선동하거나 하는 것이 대부분. 하지만, 쟙스옹은 이러한 것들을 보여주셨다. 이렇게 쓸수있다고 기술을 일상에. 사실 나도 많은 영향을 받았다. 95년부터는 맥만 샀으이 십년이 넘어 적응된셈. 지금도 블투로 연결된 스피커로 아이팻질하면서 이 글을 쓰고있다.</p>
<p>Wired 매거진 특집판이 떴다. 그래서 샀다. 쟙스옹 감사합니다 편히 쉬세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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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우슈비츠 이후 예술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이상빈 지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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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3 Oct 2011 15:20:07 +0000</pubDate>
		<dc:creator>holybaby</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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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오늘 와우북페스티발의 책세상 코너에서 골라 온 책이다. 저자가 한국인이다. 올 해 그리고 지난 해 폴란드에 다녀올 기회가 있으면서 제2차세계대전에 관한 관심이 늘었다. 유태인학살과 인류에 미친 영향들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현재까지 읽고있는 중 드는 생각은 저자가 대단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명확한 관점으로 이 어려운 주제를 이야기하기란 너무나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데도, 어느 책들보다 명확하고 흥미로운 글쓰기를 보여준다. 글쓰기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a href="http://biggiefried.com/blog/wp-content/uploads/2011/10/2.jpg"></a><a href="http://biggiefried.com/blog/wp-content/uploads/2011/10/2.jpg"><img class="alignleft size-full wp-image-1246" title="2" src="http://biggiefried.com/blog/wp-content/uploads/2011/10/2.jpg" alt="" width="98" height="160" /></a></p>
<p>오늘 와우북페스티발의 책세상 코너에서 골라 온 책이다. 저자가 한국인이다. 올 해 그리고 지난 해 폴란드에 다녀올 기회가 있으면서 제2차세계대전에 관한 관심이 늘었다. 유태인학살과 인류에 미친 영향들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p>
<p>현재까지 읽고있는 중 드는 생각은 저자가 대단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명확한 관점으로 이 어려운 주제를 이야기하기란 너무나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데도, 어느 책들보다 명확하고 흥미로운 글쓰기를 보여준다. 글쓰기 뿐이 아니라, 흥미롭게 이 주제를 따라가는 재미가 쏠쏠한 정도가 아니다. 현재, 읽고있는 만화책을 포함한 모든 책들을 제껴두고 이 책을 따라 읽고 있다.</p>
<p>주로 문학을 중심으로 이야기한다. 현실을 중심으로, 현실에 반영을 가장 적극적으로 보여주는 예술분야는 단연 문학이다. 음악은 추상의 극대화된 예술 형태여서, 쉽게 풀지 않고서는 그 동질감을 만들어가기란 쉽지 않다. 문학이 주는 여러 경향과 작가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표현법과 그 깊이는 사실, 음악에서도 유심히 따라보아야할 가장 훌륭한 예이다.</p>
<p>죽은 자는 말이 없다.,로 시작하는 첫 문장은, 하지만 생존자들은 불안한 자신들의 시각을 들어낼 뿐이고, 정당한 목격자들은 이미 다 죽었다.,라는 내용의.</p>
<p>지속적으로 말하기. 예술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 그리고, 당연한 일. 당연해야하는 일. 예술을 위한 예술. 혹은, 예술이지만 예술이지 않아도 되는 예술. 치유를 위한 예술. 인간들에게는 치유가 필요하기 때문에 예술이 존재하고, 예술이 이를 수 있는 궁극적인 목적은 치유라는 생각이 든다. 현재, 지금도 치유의 꺼리를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인간들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예술을 통한 치유를 계속해야하는 것이다. 그 치유의 형태가 다를 뿐.</p>
<p>그리고, 책세상문고 우리시대, 시리즈 너무 좋다. 명확한 주제로 우리나라사람이 이야기하고 있다. 읽어볼 책들이 참으로 많은 듯.</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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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주회 정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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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7 Sep 2011 21:46:48 +0000</pubDate>
		<dc:creator>holybaby</dc:creator>
		
		<category><![CDATA[Personal]]></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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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며칠간 연주회셋업때문에 불규칙 최소수면을 했더니 뇌가 수면을 거부해서 같은 새벽시간에 깼다. 뇌가 돌아가는 김에 정리 중. 조금 있으면 기억도 못하고 까먹을테니 이참에;;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작업하면서 그 홀의 스텝분들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아주 짧았지만 심도깊은 순간들이 있었다. 스텝과의 관계라는 것이 말이 좀 이상하지만, 모르는 사람인데 단 며칠을 하루에 13시간을 같이 일하고 밥먹고, 모든 극단의 상황을 같이 보고,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며칠간 연주회셋업때문에 불규칙 최소수면을 했더니 뇌가 수면을 거부해서 같은 새벽시간에 깼다. 뇌가 돌아가는 김에 정리 중. 조금 있으면 기억도 못하고 까먹을테니 이참에;;</p>
<p>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작업하면서 그 홀의 스텝분들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아주 짧았지만 심도깊은 순간들이 있었다. 스텝과의 관계라는 것이 말이 좀 이상하지만, 모르는 사람인데 단 며칠을 하루에 13시간을 같이 일하고 밥먹고, 모든 극단의 상황을 같이 보고, 겪게 된다. (나이 어린 분들은 정말 싸움 많이 일어난다.) 일종의 전문영역과 기존패러다인싸움인데, 이를 프로페셔널리즘이라 부른다. 경험치가 있으면 어느 선을 지켜야하는지 알게되기 때문. 뭐 나라도 잘하는건 아니다. 아니, 아직은 잘 할 수가 없다;;</p>
<p>감독님들이 해 준 이야기가, 실제로 공연 작업자들의 사람이름을 외워보긴 처음이라고 말씀하셨다. ㅎㅎ(보통는 무슨무슨감독님이라고 부르기때문에 이름을 못와우고 가는 경우가 대부분.) 그리고 혼자 다하려도 하지 말라도 하셨다. 아 물론 나도 그게 제 꿈이라고는 말씀드렸다. (나도 노동싫어하는 농땡이잉여인간형이다;;)</p>
<p>의미는 이렇다. 그 정도 규모의 공연이라면 역할을 분담할 분야의 감독, 즉 책임자들이 필요하다. 무대감독 조명감독 의상 음향 음악 이러한 최소한의 다섯분야의 예술감독과 이를 돌릴 기술자 스텝 그룹 그리고 기획 행정 티켓 홍보 등의 행정분야가 존재하는데, 스텝미팅을 나와 조명감독인 철희선배 이렇게 둘이 갔다. 극장 감독님 관련자들은 7분쯤 오시고. 모든 대답과 답변은 거의 나혼자했다 조명빼고. 행정 기술 스케줄 비용설정 등 나혼자 했기때문.</p>
<p>2월에 LIG공연때는 태복과 종찬에게 음향과 기술 담당을 부탁했었는데, 그 외는 내가 다 하고 -_- 이번엔 그 둘이 테싯공연스텝으로 이주이상 유럽공연을 가게되서, 내가 유럽에서 돌아오고 조태복이 돌아온 한 달간이 작업기간이었는데, 그 한달안에 조태복이 다시 이주간 유럽공연을 간다는 것. 솔직히 얘기하면, 그 상황에서 공연을 접을까 생각했었다. 그러한 선택을 한 조태복에게 가지말라고는 안하지만 그 말인즉, 공연에 관계된 프로그램 포스터작업부터 대관관련 재단관련 모든 자잘한 행정프로세스 리허설 스케줄 등등의 일들을 내가 다 해야하는 것. 포스터접기 엽서 우편발송 레이블찍기 홍보자료 만들어서 홍보부탁하는 것 등 말은 간단하지만 모든 과정은 시간과 인력을 요구하는.</p>
<p>공연의 취지와 계획을 뒤엎을 수 밖에 없었다. 워낙 공동작업을 하면 큰 프로젝트를 할수있을거라는 기획에서, 제 각각의 공연컨셉으로 가야했다. 그 상황에서 공동작업은 가능하지않았도, 하고싶지도 않았고.</p>
<p>여하간 모든 공연 제반의 일들은 자잘한 일까지 다 관장하고, 네 곡의 새로운 작품을 프로그래밍하고 연주자 작업자 다 섭외하고 스케줄을 했다. 프로그램 작업은 이 주이상 소모되었고, 지난 2월 프로그램에 오타가 너무 많아서 이번 작업은 오타와 에러줄이기에 주력했다. (물론 아주 성실한 디자이너 덕분에 그나마 수월했지만, 20대;; 우리같는 연주회의 비블리오그래피적인 상식을 가진 디자이너는 드물다. 하지만, 프론트디자인은 참 맘에 든다. 라인넣고빼기 간격 두께 색상 크기 오타 탈자 모든 것을 확인하고 또 확인해야겠다. 인쇄소에 RGB값까지;; 아직 이들은 인쇄경험치가 적어 이 부분의 애러율이 가장 높다;;)</p>
<p>아마도 실제로 2004년부터 같이 작업해온 직업친구들이 아니라면 사실 불가능했던 공연이다. 그 무리한 스케줄과 상황을 다 이해하고 커버해준 분들이다.</p>
<p>지금 20대들이 나중에 혼자 학교가 아닌 외부에서 작업을 하기 시작하면, 아마도 공연프로세스가 다시보이게 될 것이라 장담한다. 이번 공연은 내 작품을 하고자 하는 것도 있지만, 젊은 작곡가에게 외부작업기회를 주는데 있었다. 현재 우리나라의 공연기획행정시스템으로는 이러한 공연을 기획행정기술 어느것으로나 이해하고 뒷받침해줄 곳은 단 한군데도 없다.</p>
<p>첫째로는 경제성. 작업비로만 1200만원이 소요되는데, 1000만원은 지원금을 받았고, 자체 제작비로 대략 200만원쯤 든거 같다. 이 순간에 티켓가격을 책정하는 고민의 순간으로 되돌아가자면, 400석이 안되는 공연장이라도 전석매진이 되야 400만원 안되는 수입이 된다. 적자를 피하려면 최소 3만원의 티켓가격이 되야하는데, 현실상 전석매진도 불가능 삼만원 티켓가격도 불가능이다.  이런 이유로 많은 예술가들이 지원금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현실. 게다가 20대 경험없는 젊은 예술가에게는 기회는 거의 없다. 왜냐하면, 학교아난 외부 연주 경험이 축척되어 증명응 해야하기때문. 이같은 이유로 내가 경기문화재단에 지원서를 내고, 이를 통해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사실 2월공연 바로 전주에 이 서류를 작성하면서 될 것 이후까지 계획하지는 못했다. -_-)</p>
<p>둘째, 가능한 기술력 확보인데, 스케줄때문에 오히려 믿을만한 두명의 스텝은 없어지고, 게다가 조태복은 다른일은 할 수없이 자기 작업에만 몰두해야하는 상황이 된 것이니, 오히려 일은 커지도 더 힘들어진 상황. 공연장이 더 크고 전문스텝을 더 요구하다보니 종찬이 힘들었고, 더 제 능력을 발휘할수 없게 되었다. 모든 물리적인 셋팅은 각자 자기몫이 되다보니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는 상황에, 그것만해도 무리인데 앞뒤 다른 사람공연에는 스탭인터컴까지 끼고 큐까지 듣고 보내야하는 상황. (내 작업는 영화, 무용, 연주, 퍼포먼스이다보니 셋업이 더 제각각. 비됴, 마이크, 프로젝터, 인터페이스 제각각이라 디폴트셋업도 제각각)</p>
<p>그러니, 아트센터 스텝들이 볼때는 기절할 만한 것은 당연하다. 무대뒤를 담당하는 20대초반의 3명의 무대스탭들도 경험도 별로 없는터라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었을거다.</p>
<p>공연자를 챙겨주는 스탭도 없다. 무감이 큐를 주면 알아서 준비하고 스테이지 뒤에 대기해야한다.</p>
<p>공연 며칠전 내가 장보러 가서 음료 간식꺼리 물한박스 등을 사서 미리 차에 넣어놨다. 커피메이커와 커피도 하루전에 차에 실었도 ㅎㅎ</p>
<p>필요한 장비리스트 시뮬레이션도 조태복과 여러 번 했다. 컴퓨터를 사용하는 공연에서는 정말 모든 가능한 일들이 일어난다. 이번에도 최신컴이 막판에 버스에러때문에 디버깅할 시간없이 데이터를 다 다시 리셋하고 다른 컴에 옮겼어야 했고, 7시 예비종전에 1394에러로 사운드채크하느라 5분 늦게 하우스 오픈해야했다. (학교아닌 외부공연장에서는 말도 안되는 일이다.)</p>
<p>하다못해, 예약해놓은 저녁이 다른 스텝들이 밥을 많이 먹어서 밥이 없어서 밥을 못먹고 라면을 먹는 사태도 일어났고. (근데 아주 맛있었다고 한다 구매식당특제라면이라고;; 나는 못먹었;;)</p>
<p>티켓팅은 경이에게 혼자 다 맡겨놓은 상황.  인터파크 초대석 좌석분류 판매 포스터붙이기 이 모든 것을 혼자했다. (경아 진정고맙;;) 그 큰 극장을;;</p>
<p>제 시간에 미리 오셔서 인사도 제대로 안하고 상황설명 두마디해도 사진찍어 주시는 명집선배, 알아서 다 다큐해주시는 장용재씨(지난 2월공연에 아쉽게도 쓸만하게  건진 사진과 비됴가 없는터라, 더더욱 절실했다.)</p>
<p>미안하지만, 그리고 사실이게도 20대에는 할 수 없는 일이다. 최소한 나는 그랬다. 그리고 내가 팔년간 지나쳐 온 많은 20대들 그 누구에게도 없었다. 아쉬운 현실이다.(모르는 분들은 모르는 거니까;;)</p>
<p>요즘 내 모토는 20대가 싫다,이다. 여러 의미가 있지만, 구구절절 말은 않겠다.</p>
<p>이러한 상황에서 공연에서의 에러율은 너무나 낮았다. 조태복이 마지막까지 센서인디케이션 셋업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아무생각없이 무대위를 오르내리는 정도빼곤. (학교말고 외부공연장에선 객석에서 무대로 오르내리는 것은 불가불가율일위 공연중에 특히)</p>
<p>내 실수는 가장 맘에 들어하던 마지막 김현아작업의 오프닝 사운드 트랙하나를 뮤트시켜놓고 시작한것. 아무도 모르지만, 순간적으로 공연을 스탑시키고 싶을 만큼 안타까운 순간이었다. (조태복이 마이크 인 늦게 올리고 프로젝터 앵글안맞춘건 귀여운 실수로 넘아가겠다.)</p>
<p>항상 공연마치고 상냥하고 여유있게 보러오신 관객들에게 상냥하게 인사하고 꽃도 받고 사진찍는게 내 꿈 준 하나다. 인사는 커녕 스트라이크 이십분 안에 해야하고 밖에는 용달차 기다리고 있고&#8230;. 그 백명도 안되지만 먼 곳에서 귀한 시간에 와주시는 매니아관객;;들때문에 우리가 이런 작업을 하는 것인데. 좀 더 여유있게, 나누는 시간이 많아야 할텐데;;</p>
<p>길게 내 생각을 정리했다. 다시 생각하고싶지않지만, 나중기억에도 도움이 될것이다.</p>
<p>마치고 뒷풀이는 커녕 다들 헤어지고 연주자 두분과 짧게 이야기했다. 중견연주자인 두 분도 컴음연주가 처음이시고, 연주과정과 프로세스가 이렇게 복잡한줄 몰랐다고 하셨다. 작곡가들은 시간되서 연주장에 나타나기만 하면 되는줄 알아서 부러워했다고 하셨다.</p>
<p>사실, 우리의 작업은 음악가들도 잘 모른다. 공연전문스탭들도 비슷하다. 그와중에도 같이 호흡을 맞추고 작업을 이해하고 훌륭히 해내는 이들을 만난게 나로써는 정말 행운인거다. (아 나도 물론 품앗이 삽질작업 많이하고 그것마저도 즐겁다.)</p>
<p>모든 것이 시간 걸린다. 당연한 얘기지만 정말 그렇다. 나도 계속 작업할것이고, 내 작업친구들도 그렇다.</p>
<p>조태복은 훌륭한 청년이고 재능도 있고 열심히 하지만, 또 그렇게 절대적인 재능은 아니다. 내가 아는 많은 젊은이들도 하나하나 뜯어보면 재능과 자질이 많다. 운이 좋게도 좋은 기회를 얻었는데, 이는 그저 시작일뿐이다. 이렇게 고생하면서 공연응 만들어준 예술선배들은 힘들고 어렵지만 보람있도 재미있는 길이니 계속하라고 무언의 지원과 격려를 해주는 것이라고 보는게 좋겠다.</p>
<p>모두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img src='http://biggiefried.com/blog/wp-includes/images/smilies/icon_smile.gif' alt=':-)' class='wp-smiley' />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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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biggiefried.com/blog/wp-content/uploads/2011/09/20110918-064552.jpg"><img class="alignnone size-full" src="http://biggiefried.com/blog/wp-content/uploads/2011/09/20110918-064552.jpg" alt="20110918-064552.jpg" /></a></p>
<p><a href="http://biggiefried.com/blog/wp-content/uploads/2011/09/20110918-064618.jpg"><img class="alignnone size-full" src="http://biggiefried.com/blog/wp-content/uploads/2011/09/20110918-064618.jpg" alt="20110918-064618.jpg" /></a></p>
<p><a href="http://biggiefried.com/blog/wp-content/uploads/2011/09/20110918-064648.jpg"><img class="alignnone size-full" src="http://biggiefried.com/blog/wp-content/uploads/2011/09/20110918-064648.jpg" alt="20110918-064648.jpg"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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