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가까운 오늘,

징헌게, 년초에 나온 건강검진, 드뎌 오늘에야 맘먹고 병원에 납시어 이런저런 검사해주시고. 생각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많아져서 곧장 서초동으로 갔어야했다. 차버리고 지하철타는게 좋은데 거. 연말에 가까운 오늘, 서울은 또다시 막혀주시고. 덕분에, 남부순환로들어가는데만 삼십분은 더 있어주신듯. 덕분에 진원의 졸업연주회에 늦어주시고 -_-

진원씨의 졸업연주회. 드디어 졸업하신다는. 허나, 졸업이 될지 안될지는 모르는듯ㅋㅋ. 졸업연주회 채점이 나와야 알겠지만, 재밋게 잘 보았다. 여러가지 시도도 재미있었고. 마지막 곡의 무용은 4채널 테입곡으로, 4개의 채널이 초록색의 조명에 연결되어 소리에 따라 조명이 On/Off된다. 어두운 무대에서 이것만으로도 조명의 역할과 사운드의 조합을 만들어내기에는 충분. 

연주회마치고, 오랜만(이 아니구나 -_-) 학교후배들과 조촐한 송년회. 이제는 술도 잘 안마신다고요ㅋ. 소소하게 이런저런 얘기들을 해대는 시간이 참 빨리도 간다. 오히려 이렇게 소소하게 자주보는것이 좋은건지도. 덕분에 오늘 주차요금으로만 만오천원 썼다. 양재주차장 비싸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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