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Fringe Festival 2008: Sonic Emerg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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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시: 2008년08월19일 20:00
  • 위치: 거리공연 - St. 상상 (홍대 걷고싶은거리 위치)
  • 공연제목: Sonic Emergence Vol. 2
  • 공연자: Public_Void_Destroy by 신성아/김민석
  • 집착 by 이진원 (a.k.a. 가재발)
  • Sonic Flight by DJ 여운진 (a.k.a rainjacket)/ VJ 이 덕
  • F+.jpg

    지난 4월 마지막 주 일요일, 새로 동교동으로 이사한 서울프린지네트워크에서 F+라는 새로운 공연시리즈를 시작하면서, 사운드 시청회로 나와 진원, 운진과 같이 프로그래밍을 해서 공연했었다. 서울프린지네트워크는 여러 공연에서 이미 많은 도움을 준 바가 있는데다, 5월초에 김민정 연출의 몽유록 ver. 2의 공연을 앞두고 있던 터라, 그 음악을 미리 들려주는 기분으로 준비해줬으면 했지만, 워낙 즉흥연주에다 같이 연주하는 김민석군이 공연이 있어서 같이 연주를 못하게 되는 까닭에 내가 일렉기타(?!)를 잡고 즉흥연주를 하게되었다. -_-; 진원은 새로 장만한 nonome

    nonome.jpg

    를 가지고 연주를 해주었고, 운진은 새로 장만한 (모두들 새로 장만붐이라니) 디제잉용 믹서를 들고와주었다. 무용원에 다니는 말레이지언친구(미안, 이름생각이 안난다)가 음식을 어찌나 잘 차려주었는지, 지금도 먹고싶;

    F+food.jpg

    이번 서울프린지페스티벌에서는 F+때의 멤버들 그대로, 진원, 운진이 같이 연주한다. 재미있을듯-


Public_Void_Destroy II: 신성아 (Computer Improvisation) & 김민석 (Guitar Improvisation)
Public_Void_Destroy는 신성아와 김민석의 프로젝트 그룹으로 컴퓨터와 퍼포먼스를 통한 임프로비제이션의 가능성을 시험하는 시리즈 작업으로, 재즈의 근원적인 즉흥성과 21세기 음악의 즉흥성이 연합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집착: 이진원 (a.k.a. 가재발)
내게 있어서 집착과 작업은 동의어다. 작품이 완성국면에 이르러도 손을 털고 컴퓨터를 끌 수 없는 건 언제나 그 놈의 집착이 날 놓아 주지 않아서이다. 나의 작업을 한 차원 다른 곳으로 끌어 주는 것도 역시나 그 놈의 집착이다. 작품에 대한 집착, 관객과의 소통에 대한 집착이 바로 내 작품의 근원이 아닌가 싶다. 나는 예술가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집착을 여러 알고리듬을 이용하여 시각화, 청각화하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작품에서 보여지는 네모들은 디지털세계의 가장 근원인 픽셀들을 표현한다. 이 픽셀들은 어떤 형태로의 변환도 가능한 원자로서의 기능을 수행한다. 디지털비쥬얼의 근원인 픽셀에 집중하고 또 집착함으로써 픽셀이 어디까지 발전하고 변화할 수 있는 지 보여주고자 한다. 오디오의 경우에 있어서 디지털오디오의 가장 근원이라 할 수 있는 샘플들에 집착한다. 샘플, 즉 아주 짧게 분절된 소리들은 배치와 변형에 따라 여러가지 전혀 예측하지 못한 다양한 경우로 나타난다.)

Sonic Flight: DJ Unjin & VJ Doug Lee
강을 소재로 한 가상의 공간이 실시간으로 믹스되어지는 오디오 신호로 완벽하게 제어되어 마치 audience가 한 마리의 새가 되어 강 위를 날아다는 것 같은 네비게이션 과정을 체험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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